요즈음 대선에 관심 있어 돌아다니다 보니 참 여러가지 말을 다 듣는다.
물론 나야 문국현 후보 지지자이며 이명박 이회창의 절대 안티(라고 해도 된다)인 사람이라 아무래도 편협한 시각이 생길 수는 있다. 그 점은 인정하지만...
사람들이 하고 있는 정말 "무서운 오해"에 대해서만은 한마디 해 두고 싶다.
"어차피 누가 뽑혀도 크게 바뀔 것 없다. 좋은 대통령이 뽑힌다고 하루아침에 우리나라에 광명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나쁜 대통령 뽑힌다고 하루아침에 우리나라 말아먹는 것 아니다."
이건 정말 무서운 오해다. 일단 하루아침일 리가 없지 않은가?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무려 5년이나 된다.
그리고 정말 좌절스러울 수도 있으나 무서운 사실은
나라를 번듯이 되살리는데는 5년으로 부족할지 모르지만
나라를 말아먹는데는 5년이면 충분하고도 남는다
는 사실이다. 나쁜 대통령이 5년만에 나라 말아먹는 건 우리는 이미 경험할 만큼 경험했다.
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좋은 대통령이 5년만에 좋은 나라 못 만드는 것도 우리는 저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동안 경험했다. 하지만 저들이 말하는 "잃어버린 10년"동안 정말 무엇이 바뀌었는가는 곰곰히 따져봐야 할 일이다.
문국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고 해서 단숨에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. 재임기간 5년동안 또 언론이랑 그 언론이 조종한 여론등에 맞서 싸워가며 부패가 없는 나라가 되기 위한 기틀이라도 쌓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.
하지만 MB가 당선되면 5년안에 나라꼴 엉망진창으로 만들 것이라는 것은 눈에 보인다. 겉보기에 나무는 커보일지 모르지만 뿌리부터 썩어가는 나무를 만들 것이 눈에 훤~하다.
저런 무서운 오해로 "에라" 하는 생각은 부디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.
# by 호크윈드 | 2007/12/13 23:41 |
World & Web |
트랙백(1) |
덧글(4)